Jirisandoenjang 2013. 6. 8. 18:09

장가른지도 2달이 되어갑니다.

지리산의 햇살에 된장도 거믓거믓 탑니다.ㅎㅎ

 

요게 햇살받고 숙성중인 된장이고요~                                            요 사진이 장가른 후 독에 들어가기 직전 사진이었지요^^

 

 잘 숙성중인지 확인을 위해 속을 떠 보았죠. 노란부분 보이시죠.

 겉은 색이 산화되어 짙게 바랬지만 속은 노랗게 이쁜 색깔을 유지 하고 있답니다.

 

 

 이건 2년간 숙성해 온 된장입니다. 현재 3년 숙성을 위해 숙성중입니다.

장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려 유리뚜겅을 떼고 장독뚜껑으로 장기간 보관했더니 살짝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흰곰팡이는 좋은 균이기에 염려 놓으시고요. 약간의 푸른곰팡이와 회색곰팜이가 있어 걷어내었답니다.

흰곰팡이라 해도 균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 해야하니 다시 유리뚜껑으로 교체하여 며칠 햇살을 비추어 줘야 겠어요^^

 

 

제발 더 이상 줄지 말아야 할텐데...

3년동안 숙성하는 장은 몸에 참 좋지만 제조하는 사람으로선 줄어드는 장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도 아픈분들이 찾아 주실 약된장을 위해 인내하고 잘 관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