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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총각 이야기

올해도 집중호우와 싸워야 겠어요.

 

올해도 집중호우와 싸워야 겠어요.

작년엔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무서울 정도 였으니...

 

어제 민원낸다고 면사무소에 갔더니 이미 예산집행이 다되어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시청으로 가라하더라고요. 뭐 못해주는거야 그렇긴한데... 

장마나 집중호우때 살편주기라도 했으면... 모래주머니라도 지급해주시던지...

약간 실망하고 옵니다. 서울같으면 뭐라했겠지만 난 이제 지리산 사람이고 시골정서에 맞게 살아야하니...

 

뭐 남원 농정과로 가라하는데... 거기까지 찾아가도 똑같은 소리 들을 거 같아 그냥 저녁에 집에와서 전자민원으로 넣었습니다. 올해 처리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피해가 생기면 어쩔도리가 없으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원이라도 넣어 놓아야 겠죠...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