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되고 단풍구경하러 이웃 와운마을에 갔습니다. 천년송도 보고 겨울오기전 맛나는 산나물도 먹고 거기에다 달달한 막걸리 한잔까지 ~ 쭈욱 들이키면 가을풍경에 눈이 호강하고 산나물 맛에 입이 호강하고 한잔 술에 노래를 흥얼거리니 마음도 행복해지고~ 힐링이 따로 없지요.^^
천년송 보러 가실래요?^^
입구에서 10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저 멀리 천년송(할머니)이 보입니다.
그 아래로는 산중에 떡하니 자리잡은 와운마을
구름이 산사이로 누워서 지나가는 마을이라 와운마을로 불려 졌다고 합니다.
마을 이름 만큼이나 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천년송으로 다가가면 천년송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답니다.
할머니 나무와 할아버지 나무로 나누어 져 있고 나무는 할머니 나무가 더 크고 색깔도 좋습니다.
할아버지 나무랍니다.
내려 가는길... 산책로를 따라 마을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한컷~ 가을하늘 아래에 첩첩산중이 펼쳐지니 명화이지요~
어랏! 가는 날이 장날이라구 단풍제마지막날이라 잔치 중이네요.
무작정 올라 갑지요~
내오신 잔치음식으로 배터지게 먹고 또 먹고 거기에다 맛나는
지리산 막걸리까지~ 뿅 가요~^^
마을의 예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고요.
마을이장 이완성씨의 명아주 지팡이제작하는 모습도 보고~
요게 명아주 나무랍니다. 설마 명아주나무가 이렇게 큰 줄은 저도 몰랐어요~
지꾸도령도 저렇게 상투를 틀어 보곤 싶긴해요~^^;
행사중에 거북이걷기대회도 있었네요~
요즘처럼 빠른세상에 적응되어 버린 몸을
지리산에 와서 요렇게 느리게 걷기를 통해 긴장도 풀고하면
자기힐링이 되지 않을까요?
핫! 놀래라 ... 정말 호랑인 줄알고 흠짓! 놀랐습니다.
명아주나무 만져보았는데 참 단단하네요.
오늘하루 별 생각없이 올라왔지만
잔치구경에 경치구경에
사람구경에
많이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가네요~
어때요 여러분도 구경 잘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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