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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총각 이야기

된장의 숙성 장가른지도 2달이 되어갑니다. 지리산의 햇살에 된장도 거믓거믓 탑니다.ㅎㅎ 요게 햇살받고 숙성중인 된장이고요~ 요 사진이 장가른 후 독에 들어가기 직전 사진이었지요^^ 잘 숙성중인지 확인을 위해 속을 떠 보았죠. 노란부분 보이시죠. 겉은 색이 산화되어 짙게 바랬지만 속은 노랗게 이쁜 색깔을 유지 하고 있답니다. 이건 2년간 숙성해 온 된장입니다. 현재 3년 숙성을 위해 숙성중입니다. 장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려 유리뚜겅을 떼고 장독뚜껑으로 장기간 보관했더니 살짝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흰곰팡이는 좋은 균이기에 염려 놓으시고요. 약간의 푸른곰팡이와 회색곰팜이가 있어 걷어내었답니다. 흰곰팡이라 해도 균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 해야하니 다시 유리뚜껑으로 교체하여 며칠 햇살을 비추어 줘야 겠어요^^ 제발 더 이상 줄.. 더보기
시크릿가든~ 비밀의 정원처럼 우리집 정원에도 꽃이 만발하기 시작했다. 이름도 모르는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나는데 그저 바라보고 즐거워할 뿐 무엇이 더 필요할까~!^^; 더보기
시골집에서 사는 즐거움~ 귀농하여 행복한 점을 꼽으라 하면 당연 1순위가 텃밭일 것이다. 물론 요즘은 도시텃밭이라하여 옥상이나 베란다에서도 길러 먹지만 온전히 자연의 땅에서 나온 작물을 재배해 채취하연 먹는 즐거움이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모를 것이다. 잎들깨 방울토마토 로메인상추 청/적상추 청오크상추 청경채(비엣남쌀국수에 들어가는 맛있는 채소^^) 포도 청겨자채 마마지막으로 복숭아 나무 텃밭에서 준비된 채소로 샤브샤브를 해먹기로 했어요^^ 소고기는 한우300g 8000원 쌈채는 텃밭에서 0원 기타야채(버섯, 단호박, 양파, 쌀국수 등)는 마트에서 사용분으로 대략 정리하면 7000원 육수는 집에있는 재료로 뭐 한 1000원 정도 2인분씩 이틀에 걸쳐 먹었으니 계산해보면 16000원 / 2끼 2인분에 8000원~ 헉 정말 저렴하.. 더보기
지리산 종주길이 한눈에 보이는 우리집 테라스 지리산 종주길이 한눈에 보이는 우리집 테라스 !!! 아마도 둘레길 가정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뷰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모두들 와~하고 탄식할 정도이니... 매일 변화되는 지리산의 경이로운 관경에 그저 감사함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는 지리산 궁금하시죠? ㅋㅋ 그럼 한번 와서 보셔요~ 요것이 종주길 지리산의 주능선입니다~ 더보기
비교하지 않음으로 행복해지기 예전에 어느 교수님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동물의 나라에선 동물들이 저마다의 재능을 갖고 살아갑니다. 오리는 수영에 능하고 토끼는 달리기에 능하고 앵무새는 노래에 재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오리엄마가 불평을 하기 시작합니다. ... "오리야 넌 왜 토끼처럼 빨리 못뛰니?!!" 그런데 토끼엄마는 또 이렇게 불평을 합니다. "토끼야 난 니가 오리처럼 수영을 잘했으면 좋겠어!!!" 앵무새엄마는 이렇게 불평하겠지요. "앵무새야 넌 커서 딴따라가 될려고 그러니 노래만 잘하고 다른 건 잘하는게 없잖니! 오리처럼 수영을 잘해 그도 아니면 토끼처럼 뜀박질을 잘해!...으이그 내가 못살아!!!" 하지만 실제로 동물들은 자신을 다른동물과 비교하지 않는 답니다. 오직 인간이 남과 .. 더보기
지리산 뱀사골 지리산 뱀사골 뱀사골은 지리산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계곡으로 장장 9km에이르는 웅장함을 자랑하지요. 계곡의 발원지는 반야봉과 토끼봉 사이로 알고 있어요. 뱀사골계곡은 거칠고 허한 바위와 곳곳에 마련된 용소가 많아 지리산 특유의 생명력을 느끼게 한답니다. 계곡을 따라 선인대, 석실, 요룡대, 탁용소, 병소, 병풍소, 제승대, 가장소 등 명승지가 도처에 자리해 있어요. 뱀사골은 사철 수량이 풍부하고 숲이 울창합니다. 우거진 수림 덕분에 여름철에도 시원한 기운을 느낄수 있어 그늘아래서 산책하는 곳으로 유명하고요. 물놀이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지요. 또한 가을철이면 골짜기를 따라 단풍이 물드는 장관을 볼 수 있답니다. 지리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피아골에 버금갈 만큼 화려한 단풍을 보여주지요. 붉게 불타오.. 더보기
사람의 이름이란게... 사람이 이름따라 살아간다고 제 이름은 윤진영 尹다스릴 윤 陳베풀 진 永길 영 풀이하면 길게 베풀며 살라는 이름이다. 근데 정말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주변에서도 그러고 어머님도 그러시고... ... 너 무 욕심없이 살아간다고... 내동생은 太클 태 永길 영자를 쓴다. 풀이하자면 길이 크케 살아가라는 이름... 이넘은 욕심도 많고 이재에도 밝다. 정말 이름대로 사나보다... 같은형제도 이리 이름지은대로 서로 다르게 자라가니 말이다. 마음에서 부터 욕심이 우러나오지 않는 나는 비정상인건가? 사회의 때를 묻지 않은 것인가? 아님 바보인가? 역시 그 마저 가려야하는 삶은 복잡한 것이고 남들이 그렇게 살기에 나도 그에 맟추어 살아야하는게 힘이 든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 시대에 올바른 가장으로 살아가려면 꼭 필요.. 더보기
지리산부운치 지리산 부운치 부운치는 좌로는 세걸산을 지나 정령치로 이어지고 우로는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의 작은 봉우리. 지리산은 참 특이하다. 지인분의 말씀이 "유독지리산은 많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이름이 모두 ㅇㅇ재,ㅇㅇ치, ㅇㅇ봉으로 만 불리며 ㅇㅇ산으로 불리지 않지요"하신다. 듣고 보니 지리산에 주능선에는 산자 붙은 산이 별로 없네요. 그 이름들을 열거 해보니 천왕봉, 중봉, 촛대봉, 재석봉, 정령치, 성삼재, 노고단...등등 이모든 봉우리와 재를 가진 지리산이 산중에 가장 거대한 산이 되겠네요. 오전에 어머님이 참선공부하신다 하기에 참선선생님댁에 방문하였답니다. 딱히 할게 없어 산책할 요량으로 아무것도 없이 단신으로 부운마을입구에서 출발!! 출발하여 포장길을 좀 걸으니 옆으로 이상한 화살표가 보입.. 더보기
지리산부운치 숲의소리 숲의 소리에 귀가 솔깃하신가요? 지리산부운치 숲속의 노래랍니다. 더보기
봄의 푸르름과 된장의 숙성~ 푸르른 봄은 무르익어가고 장은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숙성되어가고 있답니다. 좌로는 우뚝 솟은 천왕봉의 기운이 마당끝에 닿는곳, 우로는 저 멀리 구름속에 숨은 바래봉과 뱀사골을 바라보고 된장이 발효되어가는 중입니다. 지리산의 기운을 받아~ 받아~ 어서 우리 아가된장들이 건강한 장으로 성장하길~ 더보기